포스코가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에 따른 펀터멘탈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KTB투자증권 이원주 연구원이 밝혔다.

그는 벌어진 미국과 중국의 철강재 가격 차이로 인해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미국향 철강재 수출 물량 비중에 중대한 변화가 없는 상황이며 무역분쟁으로 중국 증시에서 이탈하는 자금이 중국 부동산으로 유입되며 중국 철강재 소비가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처럼 무역분쟁으로 인해 한국의 철강 수입 증가 우려는 기우일 것이라며 6월 국내 통관된 중국산 열연은 11만톤으로 미국의 철강재 관세부과가 시작된 3월 대비 54%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중국간 철강재 가격 격차가 커지며 미국의 중국산 철강재 수입물량 감소폭이 적었고 중국이 한국이 아닌 철강재 초과 수요 상황인 베트남으로의 철강재 수출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인해 중국의 증시 자금 이탈 현상이 중국 철강재 소비를 증가시킬 가능성도 있다며 하반기 중국의 철강재 수급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결국 무역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철강재 수급 개선으로 인한 탄소강 평균 판매 단가 상승과 내수시장 점유율 증대라는 목표는 변함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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