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창원특수강이 원료가격의 인상분을 반영하여 300계 스테인리스 봉강과 선재 제품의 가격을 인상 조정했다. 300계 스테인리스 봉강의 경우 톤당 15만원의 인상을 단행했다. 300계 스테인리스 선재의 경우도 품목별에 따라 톤당 5~10만원 차등 인상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그동안 수입재 대응 및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 및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니켈, 몰리브덴, 페로크롬 등 원료가격의 상승세에도 가격조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으나, 최근 원료가격의 인상분 반영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에 가격인상 조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LME 니켈 평균 가격의 경우 톤당 1만 4,356달러 수준으로 3월 말 대비 약 950달러 가까이 상승했으며, 최근 LME 니켈가격은 톤당 1만 5천 달러대를 넘어선 상태다. 2분기 페로크롬 가격도 전분기대비 19% 가까이 상승하면서 스테인리스 제강밀들의 원가부담은 상당히 높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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