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16일 기존 오인환 사장(COO : Chief Operating Officer, 최고운영관리임원)을 중심으로 3개 본부, 1개 센터로 되어 있던 체제를 철강 1, 2부문으로 분리하고 각 본부와 경영지원센터를 분리 재편하는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오인환 사장과 장인화 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서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철강부문을 2개 부문으로 분리하고 각각 부문담을 담당하게 됐다.
솔루션 마케팅 확대에 따라 마케팅과 함께 기술서비스를 강화하는 조직으로 철강1부문에 철강사업본부와 기술투자본부를 편입해 재편했다.
이와 함께 제철소의 스마타이제이션과 생산에 필요한 원료 및 설비, 자재 등의 최적 지원을 위해 철강생산본부와 경영지원센터를 철강2부문에 편입시켰다.
● 권오준 회장 신사업 등 미래 성장전략 집중
오인환 대표이사 사장은 마케팅본부장, 철강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해 철강사업을 총괄하는 철강부문장을 맡아왔으며 장인화 대표이사 사장은 포스코 신사업관리실장,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 기술투자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철강생산본부장을 맡아 철강생산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결국 각 부문별 베테랑 인재를 부문장에 선임함으로써 권오준 회장은 현재 2차 전지소재를 비롯한 에너지 등 포스코 그룹 차원의 신성장동력 사업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토대를 확고히 하게 됐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연임 2년 차를 맞이한 권오준 회장이 차기 CEO에 적합한 인재를 물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는 만큼 이번 부문장제 도입 역시 이를 위한 다양한 검증작업 가운데 하나이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유재혁 기자
yjh@steelnste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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