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냉연강판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무역협회가 집계한 품목별 수출입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한달 냉연강판 수출은 25만4,052톤을 기록해 전월 대비 2.7%가 늘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0.3%가 감소했다.


수출과 함께 수입역시 2월 한달 동안 3만2,577톤을 기록해 전월 대비 6.3%, 전년 동월 대비 15.1%가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2월 수출입이 모두 급감하면서 1~2월 전체로도 감소폭이 확대됐다. 2월까지 전체 수출량은 50만1,32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가 급감했고 수입 역시 6만7,343톤에 머물면서 전년 동기 대비 2.7%가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무역제재 강화 분위기 등으로 냉연 수출이 주춤해진 가운데 국내 업체들의 내수 판매 확대 노력 등이 이어지고 관련 수요산업 회복 지연 여파로 수입 역시 주춤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3월 수출입 모두 지난해에 비해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출 감소에 따른 국내 시장 판매 경쟁 심화와 함께 이에 따른 수입 감소 분위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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