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가 29일, 제철소본부 대강당에서 ´2017년 2차 빅데이터 과제 성과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광양제철소는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고자 ´Strong & Smart 제철소 구현´ 활동을 펼치며 경쟁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인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Smartization´을 바탕으로 미래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대회는 “Strong & Smart” 제철소 구현 활동의 일환으로 엔지니어들의 데이터 분석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상반기 1차 대회에 이어 하반기 2차 대회까지 개최할 정도로 직원들의 기술력 증진과 스마트 현장 혁신을 적극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과제 수행을 위해 지난 8월에 선발된 직원 36명은 분석 전문가로부터 빅데이터와 관련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후, △품질향상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설비고도화 4가지 주제의 과제 18건을 선정해 본격적인 분석에 들어갔다. 과제 수행 기간동안에는 사내외 전문가가 직원들의 분석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도움을 줬다.

2차 빅데이터 경진대회 추진경과 보고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 우수과제 발표 8건 △ 빅데이터 분석 시연 및 시상 △ 제철소장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학동 광양제철소장을 비롯한 임원단, 과제수행 부서 직책자, 엔지니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엔지니어들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설비 내 부착물 진단 자동화 시스템, △에너지 발전량 예측 모델 개발을 통한 전력비 절감 △자동차강판 등 제철소 주요 제품의 품질관리 수준 향상 및 생산성 증대 등의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학동 제철소장은 강평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데이터 기반의 업무 수행과 스마트한 의사결정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빅데이터 분석을 비롯한 4차 산업 기술은 ´Strong & Smart 제철소 구현´의 핵심 요소인 만큼 관련된 역량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난 해 철강업계로는 최초로 Smart Factory를 추진하며 그룹차원의 전체 사업영역에 스마티제이션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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