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동지역 야드업체로 구성된 관동철원협동조합이 12일 9월 수출 입찰을 실시했다. 낙찰가격은 3만2,225엔(H2 FAS) 총 2만톤이 낙찰됐다. 전월대비 619엔 올랐다. 4개월 연속 가격이 상승했다.

해외 가격 상승으로 낙찰가격이 2014년9월 계약분(3만3,825엔) 이후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이번 낙찰가격은 제강사 구매가격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최근 가격 하락 분위기가 있었지만 이를 저지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14개사가 19건을 응찰했다. 응찰량은 13만톤으로 최대 응찰량과 비교하면 10만1,000톤 줄었다.

입찰결과 3만2,230엔 1만톤, 3만2,220엔 1만톤 등 2건이 낙찰됐다. 이번 낙찰물량은 베트남에 수출 될 것으로 보인다. 선적 기한은 10월31일이다.

응찰 가격의 상회 5건만 3만2,000엔 이상에서 응찰됐다. 평균 가격은 3만1,634엔이다.

관동지역 철 스크랩 가격은 8월 이후 급등했다. 9월에는 한국 현대제철이 일본 철 스크랩 비드가격을 3만2,500엔(H2 FOB)로 1,000엔 낮췄다. 수출 가격의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단기 고점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12일 전기로업체들의 철 스크랩 구매가격은 H2 기준 3만2,000엔~3만2,500엔 정도다 걸프지역은 3만1,500엔 정도다. 이번 낙찰가격은 제강사의 구매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며, 걸프지역 가격보다 다소 높다.

이번 주말 전기로업체들이 주말 24시간 가동에 들어간다. 또 현대제철에 대한 수출 선적이 10월에 집중될 전망이다. 관동지역 철 스크랩 수급은 타이트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철강신문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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