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as Gutierrez
▲ Tomas Gutierrez
중국의 수출이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칼라니쉬의 토마스 구티레츠는 12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7 ASF에서 “중국의 철강재 수출”에 대해 전망했다.

칼라니쉬는 중국의 철강재 수출이 크게 줄었지만 월 700만톤 이하로 줄어들 가능성은 적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나 중국의 수급 여건을 고려 할 때 수출이 크게 증가 할 가능성도 낮다고 밝혔다.

중국의 조강생산은 계속 증가세에 있지만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를 중심으로 중국 내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중국이 수출여력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자국내 수요 증가로 중국의 철강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수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중국의 부동산 및 인프라 수요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현 수출 구조가 바뀌기에는 어려워 보인다는 것이 구티레츠의 설명이다.

여기에 수출업체들의 낮은 수익성까지 고려하면 더욱 그러하다.

향후 중국의 수출을 고려 할 때 주목해야 할 요인들은 1) 철광석과 철 스크랩의 가격 2) 수요 증가 지역의 변화 3) 환율 4) 선물과 위험관리 등이 지적됐다.

철광석 가격대비 철 스크랩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최근 국제 철 스크랩 가격이 크게 올라 중국의 고로사들의 경쟁력이 상승을 하고 있다. 철광석 가격이 하락할 경우 중국 고로사의 경쟁력은 더욱 향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중국의 주력 수출 지역인 동남아시아 등의 철강재 소비 증가율이 4% 이상을 유지 할 것으로 보여 중국산 철강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구티레츠는 “중국의 철강 시장과 철강 수출 시장을 고려 할 때 우리가 주목해서 봐야 할 것은 선물이다. 선물의 가격 변동성이 커 위험도 증폭되고 있다. 선물 시장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흑연 전극봉 가격과 철강사의 수익성 감소 등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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