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이 지난 17일 오후 2시부터 국내 철강 유통업체 20개사를 화전산업단지에 위치한 제강공장으로 초정하여 제강제품 설명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8월 17일 이 날 제강제품 설명회에는 특수강 유통업계 20여개사의 임직원들과 태웅의 허용도 회장을 비롯한 태웅 계열사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태웅의 허용도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제강공장의 설비와 제품 스펙 등 회사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공장견학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태웅은 초정 업체들에게 제강공장 생산현장을 직접 공개하며 실제 생산 전 과정을 보여주며 세계 최초로 생산된 1,000파이 라운드 블룸과 800파이 스테인리스 라운드 블룸 등 제품도 공개했다.

태웅의 허용도 회장은 설명회 자리에서 20년전부터 꿈꿔왔던 제강공장을 지난해 완공하면서 소재 생산부터 단조가공까지 일관생산체제 구축을 실현했다고 전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1,000파이 대형 라운드 블룸 생산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대형 라운드 블룸 자체 생산으로 기존의 강괴, 슬라브, 블룸 등의 원재료를 대체하면서 원가절감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태웅의 제강공장은 품질테스트를 진행 중인 가운데 생산 안정에 돌입하면서 시중 판매를 위한 준비에 나서기 위해 이번 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태웅은 제강 제품 설명회 자리에서 라운드 블룸의 원가 및 품질 경쟁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태웅의 제강공장은 지난해 준공 이후 올해 본격 가동에 돌입한 상태다. 주요 생산 제품은 잉곳과 라운드 블룸으로, 특히 라운드 블룸의 경우 유럽의 아르셀로미탈, 티센크루프 등에 시제품을 납품했으며, 유럽 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및 인도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시제품을 납품하며 수요가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참가자들이 태웅의 제강공장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생산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참가자들이 태웅의 제강공장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생산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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