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강인 회생기업인 한일건설을 272억원을 들여 인수키로 했다.

지난 10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출자회사인 베라체홀딩스를 통해 인수 수의계약을 체결한바 있는 고려제강이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한일건설을 인수하게 됐다고 전했다.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SM그룹이 기존 베라체홀딩스가 수의계약할 당시 제시한 금액에 비해 100억원을 높게 써 냈으나 베라체홀딩스가 이 입찰가격을 수용해 최종적으로 한일건설을 272억원에 인수하게 된 것이다.

고려제강은 이번 한일건설 인수를 바탕으로 건설업에 새롭게 진출하게 된 것은 물론 한일건설의 6,500억원 규모의 이월결손금을 통해 향후 10년간 법인세 절세 효과 역시 누릴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