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분야 글로벌 중견기업인 삼강엠앤티㈜가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해군함정 입찰에서 최종낙찰자로 선정되면서 성공적인 사업다각화를 이루어 나가고 있다.

삼강엠앤티는 28일 공시를 통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계류지원정 건조사업 조선소로 선정되어 총 110억원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삼강엠앤티는 내년 12월 10일까지 건조를 완료해 납품하게 될 예정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삼강이 방위사업청 사업에 참여하여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엄격한 적격심사를 거쳐 선정된 만큼 대내외 신인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신시설과 탁월한 건조역량을 발휘하여 최상의 품질과 성능으로 적기에 납품하겠다”라며, “앞으로 새 정부의 정책과 맞물려 11조 규모의 공공선박 발주 등이 계속 예정되어 있어 수주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8일 본 계약을 체결한 고성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서는 “현재 정상적인 인수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조만간 모든 인수절차가 마무리 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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