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CSC가 전기자동차용 극박 전기강판 증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기술부문 부사장이 밝혔다.

CSC의 전기강판 생산능력은 카오슝제철소에 87만톤 규모, 베트남 박판공장인 CSVC와 인도 전기강판 공장 CSCI 등이 각각 20만톤을 보유하고 있어 총 127만톤 규모다.

회사측은 전기강판의 주 수요처인 가전제품 이외에도 최근 전기자동차용 판매를 확대중이며 최근 미국 테슬라 자동차와 관련해 테슬라에 전기강판을 공급하는 유일한 철강업체로 전기자동차 증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과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고려되고 있는 투자 방안으로는 0.3mm 이하의 초극박 전기강판 생산 비중 확대를 위한 고부가 제품 설비 투자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사측은 높은 수율과 고강도화, 초극박화를 테마로 개발을 진행중이며 수요가와 협력해 관련 표준 제품 개발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초극박화에 대해서는 전기자동차 모터 코어가 전기강판을 수십장씩 쌓아 만들어지는데 0.25mm 이하의 박판은 기존 가공기술로는 부족한 면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열 후 강판끼리 밀착 특수 코팅할 수 있는 재료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