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니켈 생산업체인 SNNC(사장:김홍수)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월간 니켈생산량이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SNNC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니켈 4,369톤을 생산하면서 역대 최대 생산을 기록했다.

SNNC는 포스코가 스테인리스의 주원료인 니켈의 안정적 원료수급을 위해 지난 2008년 뉴칼레도니아의 SMSP사와 합작으로 3,5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SNNC는 안정적 니켈 공급으로 포스코 스테인리스강 원가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니켈 제조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는 2008년 8월 전기로 첫 가동 이후 8년 9개월 만의 기록이다.

SNNC의 페로니켈 용선 출선 모습 / 사진제공 : 포스코
▲ SNNC의 페로니켈 용선 출선 모습 / 사진제공 : 포스코

SNNC는 월 니켈 생산량 1,371톤으로 시작했으나,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조업 설비관리로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다.

SNNC의 김홍수 사장은 "월 니켈 생산량 2,374톤을 달성하는 데 4년, 3,937톤을 달성하는 데는 3년 2개월, 그리고 4,369톤을 달성하는 데 1년 7개월이 걸렸다"면서 "이는 SNNC인 모두가 단합된 마음으로 기술개발과 설비개선에 힘쓴 결과이며 특히 초기 대비 조업 조건이 다소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룬 실적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SNNC는 공장 단위 낭비제로와 설비개선 활동을 정례화하는 등 현장의 사소한 낭비를 없애는 데 주력해왔다. 또한 개선과제와 IP PJT 활성화로 생산뿐 아니라 기술 분야에서도 앞선 기술력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

또한 설비강건화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는 생산량과 안전역량은 2단계 올리고 설비 장애율과 에너지 원단위는 2단계 내리는 ´2 Step Up&Down´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1월부터는 Clean&Safe SNNC 만들기의 일환으로 △SNNC形 5S 마이머신 활동 △설비 제모습 찾기 및 일상점검 체계화 △Fatal Top 5 활동강화와 수작업 개소 밀착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조업·설비장애율은 계획 대비 약 80% 이상 감소했으며, 5월에는 설비 장애 발생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SNNC는 앞으로 ´100년 기업, Global Top 니켈 제련사´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안전·환경을 기반으로 저원가 조업기술개발과 설비강건화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SMSP·NMC와 협력해 니켈광석의 안정적 공급과 품위향상을 도모하고 생산성을 제고해 SNNC뿐만 아니라 포스코그룹 전체의 경쟁력 향상에도 일조해 나간다는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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