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제철은 중국 철 스크랩 수입에 대해 “개별 건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동경제철은 오카야마공장과 다하라 공장에서도 시험적으로 수입을 검토 하고 있다.
동경제철은 지금까지 미국 등 철 스크랩 수출국에서 수입을 한 경우가 있었다. 수입국인 중국 철 스크랩을 수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경제철은 골든위크에 중국 철 스크랩 품질 등을 조사하기 위해 2명을 현지에 파견했다.
동경제철의 이번 중국 철 스크랩 수입은 향후 세계 철 스크랩 수급 구조의 변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중국의 철 스크랩 수출은 품질이 열악한 유도로의 폐쇄를 중국 정부가 결정했기 때문이다. 중국의 유도로 연간 생산량은 5,000만톤 정도로 알려져 있다. 원료인 철 스크랩이 일시적으로 수출 된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한국 베트남 등에서는 수출이 됐다.
철 스크랩 수출국인 일본이 중국 철 스크랩을 수입할 가능성은 적다. 다만 향후 중국이 수출국으로 전환될 경우 일본 철 스크랩업계는 수출 시장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을 강요 받게 된다.
이번 동경제철의 수입은 향후 철 스크랩 시장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철강신문특약>
손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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