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례재심의 의무답변업체는 넥스틸과 세아제강이다. 기업별 덤핑마진으로는 넥스틸에 24.92%가, 세아제강에는 2.76%가 책정됐다. 그 외 기타 국내 업체들에게는 평균 마진 13.84%가 부과된다.
세아제강의 경우 예비판정의 덤핑마진 3.80%에서 2.76%로 소폭 낮아졌다. 하지만 넥스틸의 경우 8.04%에서 24.92%로 대폭 올랐다. 한편 기타 업체들도 5.92%에서 13.84%로 2배 가량 올랐다. 사실상 세아제강이 가장 유리한 OCTG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참고로 이번 연례재심의 조사 대상은 2014년 7월 18일(해당 관세 발효일)부터 2015년 8월 31일까지 미국에 수출된 한국산 유정용강관이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량은 약 96만톤에 이른다.
정예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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