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대표이사 사장 이휘령)은 판재사업부문 분할 계획이 이사회를 통해 승인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오는 5월 26일 개최예정인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본 의안이 통과되면 세아제강 판재사업부문은 7월 1일자로 분할신설법인 ‘㈜세아씨엠(SeAH Coated Metal Corporation)’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세아그룹은 이번 세아제강 판재사업부문 분할의 목적에 대해 “회사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부문 중 판재사업부문을 단순∙물적 분할방식으로 분할하여 이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분할신설회사를 설립함으로써, 각 사업부문의 업종전문화 및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분할 대상 사업부문의 수익성을 제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아그룹 측은 이번 사업 분할을 통해 기대하는 효과로는 크게 세가지가 있다고 밝혔다.

강관/판재 각 영역의 전문성 및 경쟁력 강화
강관시장 대비 시장 및 제품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어 가는 판재시장의 특성을 고려하여 시장과 고객, 제품을 보다 면밀히 연구하고, 해당분야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신속한 의사결정 및 조직 운영의 합리화 등 소규모 조직의 장점 극대화
조직 경량화를 통해 불확실한 시장환경의 신속한 의사결정 및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대형조직 운영으로 발생되는 불필요한 비용 절감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다.

판재사업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 통한 경영효율화
기존 세아제강은 매출 비중이 큰 강관사업(STS 강관 포함 75%) 위주로 업무 프로세스 및 정책이 수립되어 왔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할 수 밖에 없었던 비효율 요인을 제거하고, 합리적인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아제강 판재사업부문 설비 사진
▲ 세아제강 판재사업부문 설비 사진


참고로 현재 세아그룹의 계열사로는 세아홀딩스, 세아제강,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특수강, 세아 FS, 세아 ESAB, 세아메탈, 세아엔지니어링, 세아 M&S, 세아 L&S, 세아네트웍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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