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권오준 회장
▲ 포스코 권오준 회장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지난 10일 정기주주총회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모든 생산공장을 스마트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이하 GE)사가 개발한 산업용 클라우드 플랫폼 ‘프레딕스(Predix)’와 독일 지멘스의 산업용 IoT 플랫폼 ‘마인드스피어(MindSphere)’와의 호환 여부 등을 검토해 조만간 양사 관계자들이 포스코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회장은 4차 산업혁명에 활용되고 있는 각종 첨단 기술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등을 제철소에 적극 적용해 원가를 절감하고 품질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는 한편 모든 공장에 이를 적용하는 ‘스마트화’ 계획을 밝혔다.

GE의 프리딕스의 경우 제품의 생산과 품질 검증까지 사물 인터넷을 활용해 자동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철강 생산공정상 고로부터 최종 제품에 이르기까지 이를 활용해 제조공정을 스마트화하고 원가는 다운시키고 품질은 업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개별 공장별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 작업체 보다 적극적인 투자 의지도 표명했다.

그는 동원 가능한 10조원의 투자비를 신성장동력 산업의 발전과 함께 스마트 인더스트리로 포스코 그룹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임을 내비쳤다.

업계 관계자들은 포스코가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광양 후판공장과 포항 열연공장, 포항 CGL 공장은 물론 향후 모든 생산공장에 보다 적극적인 관련 투자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고부가 제품의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 등 어떤 기대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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