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부문장인 오인환 사장이 16일,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철강부문장(COO, Chief Operating Officer)은 2월 조직개편 때 신설된 자리로 기존 철강사업, 철강생산, 기술투자, 경영지원 등 4개 본부를 총괄해 철강사업 중심의 포스코 운영을 책임진다.

오인환 사장은 철강부문장 취임 후 공식일정으로 처음 포항제철소를 찾아 현장경영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16일, 오인환 철강부문장은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과 4고로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 16일, 오인환 철강부문장은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과 4고로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먼저, 스마트팩토리 모델공장 구축을 진행 중인 2열연공장을 찾은 오인환 사장은 스마트팩토리 추진 경과와 월드프리미엄(WP)제품 생산 확대를 위한 설비능력증강 사업을 점검했다. 이어 2제선공장 4고로를 방문해 3고로 3차 개수 추진현황과 스마트 고로 개발 추진 계획을 보고 받았다.

오인환 사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맡은 업무에 책임감을 가지고, 현장의 힘과 열정으로 POSCO the Great을 실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러한 오 사장의 당부에 장정호 2열연 공장장은 “저원가 고수익 프로세스 구축으로 월드프리미엄 제품 생산 비율을 더욱 높이고, 포항제철소의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답했다.

오인환 사장은 최근 취임사에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철강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4차 산업혁명이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다”며 “철강부문에서 월드프리미엄(WP)제품 확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앞당겨 미래 성장엔진을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1958년생인 오인환 사장은 경북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제학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1981년 포스코에 입사해 자동차강판 마케팅실장, 포스코P&S 마케팅본부장 등 마케팅 전문가로 활약하면서 솔루션마케팅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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