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이 내년에도 월드 프리미엄 제품 비중 증가와 원재료 비용 절감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신한금융투자 조용민, 박광래 애널리스트가 밝혔다.

신한금융측은 우선 전체 판매 비중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알루미늄도금강판(알코스타)이 높은 수익성을 시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용융알루미늄도금강판 생산설비가 270만톤 수준에 불과하고 대체재가 적다고 전했다. 생산 설비 기준 1, 2위 업체인 아르셀로미탈과 AK스틸은 유럽과 북미 시장에 주력하고 포스코강판은 국내외 중국 시장 비중이 가장 높으며 작은 시장 규모로 인해 고로업체들의 추가 진출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컬러강판의 경우 중국산 소재를 사용하면서 시장 적자폭이 축소되고 컬러강판 제품에서 월드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유일한 해외법인인 미얀마포스코강판, MPCC의 가동률이 아직 50% 수준이지만 당초 사업계획에 비해 빠른 편이라며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미국에 대한 교역제재가 해제되는 등 향후 투자 환경 개선 및 현지 내수시장 활성화가 기대돼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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