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앤스틸 김홍식 부사장
▲ 스틸앤스틸 김홍식 부사장
미국과 중국의 관련 정책 변화가 결국 글로벌 철강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스틸앤스틸 김홍식 부사장이 밝혔다.

김부사장은 20일 2017년 철강시장 전망을 위해 스틸데일리 서울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강남호텔에서 개최한 ‘스틸데일리 Conference 2016’에서 ‘미국·중국 정책 변화와 한국철강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그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주요 정책으로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실천해 나갈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중국 견제, 그리고 금리 인상 등의 정책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김홍식 부사장은 “중국 성장률 둔화의 최대 피해자는 한국”이라며 중국 철강업체들이 그간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세계 최고의 원가경쟁력과 시장 적응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국의 철강시장 수요 증가 요인은 없어졌으며 남은 것은 공급조절과 원료가격 변화 및 생산량과 현지 업체들의 수익성이 철강시장을 달라지게 만드는 변수라고 지적했다.

김 부사장은 내년 국내외 철강시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나 중국의 공급 규제 정책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며 특히 상승요인으로는 중국의 감산 강도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정책, 하락요인으로는 성장률 둔화와 보호무역주의, 철강 생산량 증가와 과도한 가격 상승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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