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가 이란 최대 국영조선소인 이소이코(ISOICO) 조선소와 270억원 규모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1,000톤 골리앗크레인을 제작하여 공급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 21일 이소이코 조선소와 맺은 5억불 규모의 MOU 의 후속조치다.

삼강엠앤티 송무석 대표이사와 이소이코 조선소 하미드 레자이안 대표는 지난 7월 19일 이란 테헤란에서 본계약에 서명하였으며 향후 양사간에 기 체결되어 있는 MOU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회사관계자는 “발주처의 프로젝트 진행 의지가 매우 강하고 또한 삼강엠앤티에 대한 신뢰가 매우 높다. 한국 정부에서 준비중인 금융지원 프로그램만 조기에 시행된다면 나머지 계약사항들도 탄력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계약의 만기일은 계약일로부터 20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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