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말 기준 일본내 박판 3개 제품(열연, 냉연, 표면처리강판)의 재고는 전월말 대비 9만3,000톤 증가한 417만6천톤을 기록해 4개월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이는 5월 연휴로 인한 시기적인 요인에 따른 것으로 지난 10년간 평균 7만 톤의 증가폭에 비해서는 다소 재고 증가량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는 구마모토 지진 영향과 미쓰비시의 경차 생산 중지 등 일회성 요인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적정 수준이라 할 수 있는 400만톤을 웃돌고 있는 만큼 과잉상태라는 지적이 많다.

재고율은 2.75개월로 4월 2.62개월에 비해 높아졌다. 제품별로는 열연이 3.28개월로 전월 3.09개월에 비해 높아졌고 냉연 역시 2.5 개월로 전월 2.47개월보다 높아졌으며 표면처리강판도 2.28개월로 전월 2.16개월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업체별로는 제조업체가 전월말 대비 4,000톤 증가한 183만7,000톤을 기록했고 유통업체 재고는 4만8,000톤 증가한 90만1,000톤을, 코일센터 재고는 4만1,000톤 증가한 143만8,000톤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열연이 5만5,000톤 증가한 213만5,000톤을, 냉연은 2만톤 증가한 75만6,000톤, 표면처리강판은 1만7,000톤 증가한 128만6,000톤을 기록했다.

6월말 재고에 대해서는 지난 10년간 평균 7만톤 감소하고 4월말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였으나 엔고가 진행되고 있어 수입재의 동향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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