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회장 엄정근)에서는 지난 5월부터 강관협의회 활동 및 주요이슈를 선별하여 게재하는 강관협의회 ´Monthly Report´ 발간을 시작했다.

7월호에서는 지난 14일 진행된 고강도가설재전문위원회 3차 회의와 15일 열린 강관파일전문위원회 3차 회의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고강도가설재전문위원회 3차 회의에서는 가설재 품질실태 조사를 위한 방안을 세우는 내용이 논의됐다. 이를 위해 포스코와 강관사들이 TFT를 구성했고, 조사대상, 업무분장, 예산, 시험방법 및 기관, 조사일정 등을 협의했다.

오는 27일에는 4차 회의를 열어 조사를 위한 세부 추진 방안을 협의하고, 9월 중에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관파일전문위원회 3차 회의에서는 항만 및 해양구조용 내해수 강관파일을 적용하는 신수요 창출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항만/해양용 구조용 강관과 강관파일/시트파일, 해수배관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내해수강(Poseidon500)에 대한 개발 사항을 설명했다. 해외 내해수강과 동등한 수준의 내식성과 고강도를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더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이다.

국내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KS규격, 항만 및 어항 설계기준을 등록했고, 공식명칭은 STKM500(구조용 강관), SKK500(강관파일), HSM500(강판)으로 정했다.

오는 10월 중 SKK500이 발주되어 포항신항 잔교부두에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SKK490 대비 12%의 자재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Monthly Report´는 매월 발행되고 있으며 강관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파일의 형태로 무료로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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