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티스틸, KG스틸 당진 전기로 인수 잔금 내년 1월로 연기
- 잔금 110만달러 납입 기한 11월에서 내년 1월로 연기 - 재가동 옵션은 포기했으나, 향후 협의 가능성은 열려 있어
2025-11-26 박현욱 선임기자
영국 리버티스틸(Liberty Steel)이 KG스틸의 당진 전기로 열연공장 인수와 관련해 최종 잔금 지급 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KG스틸에 따르면 리버티스틸은 잔금 약 110만 달러의 납입 기한을 당초 이달 27일에서 2026년 1월 27일로 연기했다. 해당 잔금은 이자와 부대비용을 포함해 완납될 예정이며, 납입이 완료되는 즉시 당진 전기로의 소유권이 리버티스틸로 최종 이전된다.
리버티스틸은 지난해 KG스틸로부터 당진 전기로 열연공장 재가동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했으나, 지난 8월 해당 옵션을 포기했다.
한편, 리버티스틸은 지난 8월 28일과 9월 15일 두 차례에 걸쳐 총 140만 달러를 납입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리버티스틸이 납부한 누적 금액은 약 6,700만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