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벤칸기공, 용접강관용 관이음쇠 내년 2월분부터 인상

- 벤칸기공, 원가 상승으로 관이음쇠 가격 인상 - 일반배관용·배관용 관이음쇠 등 전 품목 대상

2025-11-26     이명화 선임기자

일본의 관이음쇠 전문 제조 기업 벤칸기공은 자사의 탄소강 용접강관용 관이음쇠 공급 단가를 2026년 2월 출하분부터 15%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벤칸기공 측은 최근 물류비, 전기료, 유지보수비, 부자재비, 인건비 등 각종 원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자체적인 비용 절감 노력만으로는 안정적인 공급을 유지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벤칸기공은 생산 라인 합리화와 기술 고도화를 통해 비용 절감에 주력해 왔지만, 외부 비용 증가 폭이 이를 상쇄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커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가격 인상 대상은 △일반배관용 관이음쇠(흑·도금) △대구경 배관용 관이음쇠(흑·도금)이며, 적용 시점은 2026년 2월 1일 출하분부터다. 이는 2024년 6월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의 인상이다.

벤칸기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설비 합리화에 집중하는 동시에 품질 확보와 더욱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