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계] 10월 CR 수출입 동반 증가
- 수출 20만 톤대...전년비 4.7%↑ - 수입 4만 톤 넘게 유입...중국산 주도
2025-11-24 김은주 기자
10월 국내업계의 냉연강판(CR) 수출입 실적이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특히 수입의 경우 중국산 유입이 크게 늘면서 4만 톤을 넘어섰다.
한국철강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10월 국내 냉연광폭강대 수출은 20만 6,337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12.0% 줄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10개국)향이 5만 8,117톤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일본 2만 7,603톤, 유럽 2만 6,395톤, 중국 2만 4,040톤, 인도 5,311톤, 미국 617톤 순으로 많았다.
전체 수출단가는 톤당 574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4%, 전월 대비 1.2%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10월 수입량은 4만 487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7% 급증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20% 가까이 감소했다. 이 가운데 중국산 물량은 4만 418톤으로 사실상 대부분을 차지했고, 일본산은 69톤에 그쳤다.
전체 수입단가는 톤당 569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8% 하락했고, 전월 대비로도 1.4% 내렸다. 지난 6월 톤당 779달러로 연중 고점을 기록한 이후 500달러 중후반 수준에서 안정세를 되찾아가고 있다.
한편, 1~10월 누적 기준으로는 수출이 211만 3,44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반면, 수입은 26만 8,281톤으로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