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에스티 ‘TITAMAX’, 광주과학기술원 새 정문에 빛나다

- 포스코 GR인증 304 강종 및 슈퍼미러 & 헤어라인 적용 - 3T 후물 연마 기술 및 정밀 레벨링으로 오일 캐닝 최소화

2025-11-24     손연오 편집국장

포스코 협력가공센터인 황금에스티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설립 32주년을 맞아 준공된 새 정문에 포스코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건축자재 브랜드 티타맥스(TITAMAX) 제품을 공급했다.

새로운 정문은 지성·학문·열정·젊음을 상징하는 네 개의 기둥이 승리의 ‘V’자 형상을 이루며 G·I·S·T 글자를 시각화한 디자인으로 조성됐다. 여기에 황금에스티는 포스코의 GR인증(우수재활용제품)을 획득한 스테인리스 304 냉연 소재(3T)를 기반으로, 스테인리스의 미려함을 극대화하는 ‘슈퍼미러(Super Mirror)’와 소재의 결을 살린 ‘헤어라인(Hair Line)’ 제품을 함께 공급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수주에서 황금에스티는 자체 보유한 공장별 특화 설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최상의 품질을 구현했다. 시화공장에서는 코일 투 코일(Coil to Coil) 방식으로 헤어라인을 가공한 뒤 시트 작업을 진행했으며, 당진공장에서는 슈퍼미러 설비로 표면가공을 진행하는 등 각 공장의 강점을 연계했다.

특히 옥외 조형물 특성상 발생하기 쉬운 표면 왜곡 현상인 ‘오일 캐닝(Oil Canning)’을 최소화하기 위해 표면 가공 단계부터 고난도의 기술력이 투입됐다. 정밀 레벨링 작업을 통해 평탄도를 확보하는 한편, 3mm 두께의 후물 슈퍼미러 가공 시 발생할 수 있는 연마 흔적을 완벽하게 제어했다. 이를 통해 빛과 주변 경관을 있는 그대로 투영함으로써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GIST’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잘 구현해냈다는 평가다.

한편, 황금에스티는 올해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인 ‘이노빌트(INNOVILT)’ 인증을 획득하는 등 고품질의 국산 컬러 스테인리스 자재 시장을 이끌고 있다.

황금에스티 STS영업본부 유종민 상무는 “첨단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며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해 온 광주과학기술원의 정문 준공 기념 사업에 당사가 일조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국산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건축자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설비·품질 혁신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