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강관협의회, '제20회 강관산업 발전 세미나' 개최

- 신규 수요 창출·경쟁력 강화 해법 집중 논의 - 강관 산업의 미래·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

2025-11-20     이명화 선임기자
◇'제20회 강관산업 발전 세미나'가 11월 20일 대구 엑스코 서관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공로상 수상자들과 발표자들의 기념 촬영 모습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회장 하이스틸 엄정근 대표)는 11월 20일(목) 대구 EXCO 서관 324호에서 ‘제20회 강관산업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내 강관 제조사 및 수요 업체 관계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산업의 현안과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세미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강관 전문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산업계·학계 전문가들이 매년 최신 시장 정보와 기술 동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제16회 강관수요개발 공로상’ 시상식에서는 △현대스틸파이프 윤상원 영업실 실장 △세아제강 제품개발팀 하정우 과장 △서울과학기술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김진국 교수가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3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한국철강협회 홍정의 산업지원본부장(사진 우측)이 현대스틸파이프 윤상원 영업실 실장(사진 좌측)에게 공로상을 시상했다. 
◇한국철강협회 홍정의 산업지원본부장(사진 우측)이 세아제강 제품개발팀 하정우 과장(사진 좌측)에게 공로상을 시상했다.
◇한국철강협회 홍정의 산업지원본부장(사진 우측)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과 김진국 교수(사진 좌측)에게 공로상을 시상했다.
◇제20회 강관산업 발전 세미나 행사 전경

올해 세미나는 △강관산업 경영 환경 및 수급 전망 △Global OCTG and Linepipe Market Update △구조용 강관의 해외 적용 사례 및 시장 확대 전략 △글로벌 CCUS 산업 동향 및 관련 인프라 구축 방향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발표자들은 글로벌 시장 변화, 에너지 전환 트렌드, 해외 건설·플랜트 산업 기회 등 산업 지형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강관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입산 증가, 건설 시장 침체, 신규 수요 창출 지연 등 어려운 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현안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강관 산업이 지속할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협의회 차원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관협의회는 2005년 출범 이후 강관 수요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홍보, 기술 개발 지원, 시장 조사 등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 활동을 수행해왔다. 현재 하이스틸, 세아제강, 현대스틸파이프, 휴스틸 등 16개 국내 강관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