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NSSP, 11월 계약분부터 STS 용접강관 5% 인상
- NSSP, 1년 5개월 만에 강관價 인상 - 시장 내 재고 조정 및 원가 상승 반영
2025-11-20 이명화 선임기자
일본의 대표 STS 강관 제조 기업인 '닛폰스틸 스테인리스 강관(NSSP, Nippon Steel Stainless Steel Pipe)'은 11월 계약분부터 스테인리스 용접강관 가격을 5% 인상한다고 19일 일본철강신문이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가격 조정은 약 1년 5개월 만으로 NSSP측은 유통 시장에서 재고 조정이 진전되며 가격 인상 여건이 마련되었고, 물류비 등 각종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압박받으면서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몰리브덴 함량이 높은 고내식 강종의 일부 품목은 기본 가격에 더해지는 '엑스트라(Extra)' 가격도 조정한다. 최근 급등한 몰리브덴 시세를 반영해 가격 체계를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반도체 공장 및 건축용 배관재, 의약품 공장용 스테인리스 강관, 보일러·열교환기용 강관, 자동차 배기가스용 강관 등 전 제품에 적용된다. NSSP는 이미 주요 수요 업체에 관련 내용을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NSSP는 최근 인건비 등 제조 원가 상승이 심화되고, 에너지 비용과 물류비 부담도 가중되고 있어,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렸으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인상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