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해외 카바디 학회서 3세대 자동차강판 기술력 소개

- 美·獨 카바디 학회 연속 참가 … MS강판 등 차세대 전략강종 기술 교류 - 부스전시·논문발표·영상공개 통해 신규 고객사 및 철강사와 기술 미팅으로 연계

2025-11-19     김영대 선임기자
현대제철 연구원이 미국 '카바디 익스피리언스(Car Body Xperience)'에 참석한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3세대 강판을 설명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카바디 해외 학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지난 4월 미국 미시간 주에서 열린 '카바디 익스피리언스(Car Body Xperience)'를 시작으로, 독일 바트 나우하임에서 6월 '카바디 파트(Car Body Parts), 10월 '유로 카바디(Euro Car Body)' 등 주요 글로벌 차체학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카바디 학회들은 주요 글로벌 자동차사 및 부품사, 철강사의 전문가들이 모여 차체 엔지니어링 및 성형기술, 재료 관련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학회들에 참가해 △탄소저감 강판, 3세대 강판 등 전략 강종으로 제작한 부품을 실제로 전시하고 △초고강도강 등 개발 현황 논문을 발표하고 △홍보영상 및 리플렛을 통해 신규 고객사 및 철강사와의 네트워킹을 실시했다.

특히 현대제철은 전시품에 관심을 보이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번 6월 상업생산을 시작한 3세대 자동차강판을 소개할 뿐 아니라, 자동차 성능 향상 및 원가절감 방안 관련 기술 미팅을 진행해 고객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면모를 보였다.

현대제철 자동차EVI기술팀 이동수 팀장은 "이번 부스전시를 통해 미주 및 유럽권역 내에서 현대제철 자동차 강판 솔루션 브랜드(H-SOLUTION)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고객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를 위한 발판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21년부터 매해 카바디 해외 학회에 참가해 핵심제품 부스전시를 통한 기술 홍보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미주 및 유럽권역에서 신규 공급망을 확보하고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사와 기술 협력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