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 강관 수입 약 1.7만 톤···中 비중 85% 차지
- 11월 1~16일 무계목 강관 수입 1만 2,474톤 집계 - 중국 본토 강관 수입 약 1.5만 톤, 전체의 85.6% 차지
2025-11-19 이명화 선임기자
11월 중순 국내 시장에는 중국 본토 강관의 유입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잠정 수입 통관 자료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16일까지 국내로 들어온 강관 수입량은 1만 7,489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대비 약 9,000톤 증가한 수치로, 이 가운데 중국 본토 강관 수입량은 1만 4,981톤을 기록하며 전체의 85.6% 비중을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무계목 강관 수입은 1만 2,474톤으로 전체의 71.3%를 차지하며 물량 증가를 견인했다. 이 가운데 중국 본토 무계목 강관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시장으로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중국 본토 보통강 무계목 강관의 평균 수입 단가는 톤당 1,088달러로, 베트남산(톤당 1,765달러) 대비 확연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국내 수요가들의 구매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본토 외에도 일본산(1,715톤), 베트남(253톤), 태국(168톤), 기타 국가(372톤) 등 소규모 수입도 이어졌다. 일본산 강관은 주로 고급 무계목 강관 비중이 높았고, 베트남·태국은 용접강관 위주로 유입되는 흐름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