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형강 수입, 전월比 소폭 감소···일본·베트남 양강 구도
- 11월 16일 누적 1만4,415톤···전월 대비 0.8% 감소 - 일본 67.6%·베트남 28.2%···가격대는 베트남이 최고
2025-11-19 김영대 선임기자
H형강 수입시장에서 일본산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베트남이 확고한 공급기반을 구축하며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잠정 수입통관 자료에 따르면 11월 16일 기준 H형강 수입량이 1만 4,415톤을 기록하며 전월 동기(1만 4,527톤) 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톤당 평균 수입단가는 607달러로 전월(621달러) 대비 14달러 하락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9,749톤(565만 8,171달러)으로 전체 수입량의 67.6%를 차지하며 최대 공급국 지위를 유지했다. 톤당 평균 수입단가는 580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4,061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28.2%를 점유했다. 베트남산 평균 수입단가는 톤당 646달러로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일본과 베트남 두 국가가 전체 수입량의 95.8%를 차지하며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이외에 중국은 421톤으로 전체 수입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에 불과했다. 중국산 평균 수입단가는 563달러로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낮은 가격을 형성했다.
규격별로는 소형이 7,851톤으로 전체의 54.5%를 차지했으며, 평균 단가는 톤당 603달러였다. 중형은 6,498톤(397만 9,953달러)으로 전체의 45.1%를 차지했으며, 평균 단가는 톤당 612달러를 기록했다. 대형은 66톤(3만 9,640달러)으로 소량 수입됐으며, 평균 단가는 톤당 601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