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철근 재고, 4만톤 수위 깨졌다
2025-11-17 김영대 선임기자
수입 철근 재고가 약 4년 5개월 만에 4만 톤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수입 업계에 따르면 17일 기준 인천항 수입 철근 재고는 39만 6,000톤으로 지난주 대비 3,050톤 감소했다. 수입 철근 재고가 4만 톤이 채 되지 않는 수위까지 낮아진 건 지난 2021년 6월 중순 이후 약 4년 5개월 만이다.
지속되는 내수 부진으로 인해 손실 부담이 커진 수입업계가 신규 계약을 진행하지 않으면서 5주 연속 재고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추후에도 수입 여건이 개선되기 어렵다는 평가를 내리는 중이다. 특히, 기존 재고도 판매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추가 계약은 쉽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