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오산강철, 2050년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 2020년 기준 2025년 8%·2035년 30% 감축 계획 - 바오우그룹 ‘2050 탄소중립’ 전략과 발맞춰 추진
2025-11-17 김은주 기자
중국 바오산강철이 모기업 바오우그룹의 ‘쌍탄(탄소피크·탄소중립)’ 전략 목표에 맞춰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오산강철은 지난 11일 사업 구조와 감축 여건, 저탄소 제강 기술 개발 상황을 반영해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중장기 계획에 따르면 올해 탄소 배출량을 2020년 대비 8%, 2035년까지 30% 감축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할 방침이다.
이는 모기업 바오우그룹이 제시한 ‘2023년 탄소피크 달성, 2050년 탄소중립 실현’ 목표에 발맞춰 설정한 것이다.
아울러 바오산강철은 최근 감축 성과도 공개했다. 바오산강철 4개 생산기지의 톤당 탄소 배출량은 2023년 2.04톤, 2024년 2.00톤으로, 2020년(2.13톤) 대비 각각 4.2%, 6.1% 낮아졌따.
바오산강철은 “연도별 계획한 감축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며 “단계적 성과를 바탕으로 저탄소 발전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바오산강철은 기후변화 대응 전략에 따라 각 감축 단계의 목표 기여도를 세분화해 관리하고 있으며, 감축 목표의 평가 가능성·추적 가능성·실현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체계를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