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 제강사 특구 축소 확산

부산권 제강사의 계약 특구 해지 및 축소가 경남권으로 확산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특강이 15일(토)부터 특별 구매를 kg당 10원씩 내렸다. 인하된 가격을 21일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남아 있는 추가 특별구매나 계약 구매가 시황에 따라 추가로 줄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강은 아직 별다른 발표가 없다. 유통업계는 한국철강도 동참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한국철강은 구좌 야드에 걸린 계약이 18일(화)까지 있다. 특구 계약이 종료되면 19일(수)에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구좌 야드에서 부산 경남지역 제강사가 구매하는 중량A의 가격은 385원~405원이다. 업체별로 최대 20원의 차이가 있다. 유통량에 따라 남아 있는 계약이 완전히 사라지던가 아니면 완전히 없앤 제강사의 특구가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제강사의 가격 변화는 다음주 중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