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 강관 수입 8천톤 웃돌아···中 강관 86% 차지 

- 11월 초 용접강관 수입 2,454톤···중국 본토 물량 1,999톤 집계 - 중국 본토 강관 수입 7천 톤대, 무계목 강관 물량 5,350톤 기록

2025-11-12     이명화 선임기자

11월 초 국내 업계의 강관 수입은 중국 본토 물량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잠정 수입통관 자료에 따르면, 11월 1일~9일까지 국내 업계의 보통강 및 특수강을 포함한 강관 전체 수입량은 8,528톤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 본토 물량은 7,349톤으로 전체의 86% 비중을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무계목 강관 수입량은 6,074톤, 용접강관 수입량은 2,454톤으로, 무계목 강관 비중이 더 높았다. 국가별로는 무계목 강관의 경우 중국 본토 물량이 5,350톤으로 집계되며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본산은 537톤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베트남 23톤, 태국 9톤, 기타 지역 155톤 순이었다.

또한, 용접강관의 경우 11월 1일~9일까지 총 2,454톤이 유입됐으며, 이 가운데 중국 본토 물량은 1,999톤으로 전체의 78%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베트남산 230톤, 태국산 128톤, 일본산 24톤, 기타 지역 73톤 순으로 집계됐다.

중국 본토 강관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시장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11월 1일~9일 기준 중국 본토 강관의 평균 수입 단가는 톤당 1,438달러로, 태국산(톤당 2,038달러)과 베트남산(톤당 2,003달러)에 비해 뚜렷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중국 본토 강관의 국내 유입 흐름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