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 H형강 수입, 베트남 물량 앞당겨지며 ‘반짝 증가’
- 9일까지 누적 9,458톤···전월 동기比 3배↑ - 일본산 51%, 베트남산 43%···양대 축 형성
2025-11-11 김영대 선임기자
11월 초순 H형강 수입이 전월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베트남산 제품의 수입 시기 변동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잠정 수입통계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누적 H형강 수입량은 9,458톤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동기(3,041톤) 대비 6,417톤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매월 일정 수량이 수입되는 베트남산 제품이 지난 10월에는 월 중순 이후 본격 반입됐던 반면, 11월에는 수입 시기가 다소 앞당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 원산지별로 살펴보면 국가별로는 일본산이 4,853톤으로 전체의 51.3%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베트남산이 4,061톤(42.9%)로 만만치 않은 물량을 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 중국산 421톤, 기타 국가에서 123톤이 소량 수입됐다.
톤당 평균 수입단가는 지난달보다 2달러 빠진 619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산은 584달러, 중국산은 563달러, 베트남산은 646달러에 각각 수입됐다.
규격별로는 소형(4,725톤)과 중형(4,667톤)이 비슷한 물량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형은 66톤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