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철근 수입, 소폭 회복 불구 저조한 흐름 지속
- 9일까지 누적 1,145톤∙∙∙전월比 229톤 증가 그쳐
2025-11-11 김영대 선임기자
11월 들어 철근 수입이 미미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역대 최저 수준의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잠정 수입통계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누적 철근 수입량은 전월 동기 대비 229톤 소폭 증가한 1,145톤을 기록했다. 전월 전체 수입 실적이 1만 톤을 간신히 넘겼다는 점을 감안하면 11월 수입량도 저조한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
국가별로는 일본산이 1,003톤으로 전체의 87.6%를 차지하며 절대적 비중을 나타냈다. 중국산은 142톤으로 뒤를 이었다. 11월 초 베트남, 대만 등 기타 국가로부터의 수입은 없었다.
톤당 평균 수입단가는 전월 대비 14달러 상승한 45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산은 434달러, 중국산은 565달러에 각각 수입됐다.
한편, 철근 수입은 지난 2021년 정점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중이다. 2024년 들어서는 월 2만톤 미만으로 위축됐으며, 2025년 현재도 월 1만톤 수준의 극도로 저조한 실적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