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루이치 STS 강관, 메탈렉스 지분 100% 인수
- 반도체 배관 시장 공략 위해 메탈렉스 주식 전격 취득 - 발렉스 EP 튜브 일본 내 상업권 확보···내수 판매망 강화
2025-11-11 이명화 선임기자
일본 마루이치 스테인리스 강관(대표이사 사장 하야마 야스츠구)은 반도체 분야용 배관·피팅류 판매 업체인 일본 메탈렉스(METALEX)의 전 주식을 취득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주식 양도 실행일은 12월 1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인수는 마루이치 스테인리스 강관이 강화 중인 반도체용 배관(BU·EP 튜브) 분야의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조치다. 마루이치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BA 정밀세관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은 고객사인 발렉스(Valex)에서 EP(전해연마) 가공을 거쳐 최종 제품으로 공급된다.
메탈렉스는 발렉스의 일본 내 공식 대리점으로서, 마루이치 스테인리스 강관은 이번 주식 양수도 계약을 통해 발렉스 EP 튜브의 일본 내 상업권을 확보한다. 특히 메탈렉스가 보유한 판매망을 활용해 일본 내 반도체용 스테인리스 배관 판매를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마루이치 스테인리스 강관은 인수 이후 메탈렉스에 대표이사를 포함한 비상근 이사를 선임해 경영·운영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