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철 스크랩] 국내 시장 혼조
수도권 강보합 ... 영남 약보합 일본 강세..튀르키예 횡보
<국내시장>
○ 미국산
계약물량 없음
○ 러시아산
계약물량 없음
○ 일본산
이번주 일본산 계약 소식은 없다. 꾸준히 구매하던 포스코도 이번주에 입찰을 하지 않았다. 다만 현대제철이 공동 야드를 통한 수입이 늘어나고 있다. 공동야드는 연간계약된 것으로 가격 등을 이유로 반입을 늦춰 왔던 것인데 연말을 맞아 점차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로 인천공장에서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수입량이 늘어나게 되면 현대제철의 수익성과 수도권 시장의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도쿄스틸 우츠노미야 공장의 구매가격은 톤당 3만 2,500엔이다. 한국행 운반비 등을 고려하면 3만 6,000엔 전후로 34만 원 수준이다.
○ 국산
포스코가 구매가격을 톤당 최대 1만 원을 내렸다. 그러나 세아베스틸과 현대제철의 구매가격에는 변화가 없었다. 양사는 포스코의 가격이 하락했지만 아직 자사 구매가격보다 높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포스코의 구매가격이 하락한 것은 재고 증가가 주된 이유이다. 철 스크랩 공급량이 매우 많았고, 고로 쇳물 생산량이 많아 상대적으로 스크랩 소비가 적어 재고가 빠르게 늘어난 것 같다는 것이 납품사들의 분석이다.
수도권에서는 환영철강이 구매가격을 톤당 1만 원 인상했다. 특별구매가격을 포함해 제톤당 40만 원 이상에서 기본가격이 형성된 것이다. 동국제강 인천제강소의 구매가격 인하는 사실상 철회된 것으로 보인다. 유통 물량에 대해 톤당 1만 원씩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제철도 인천공장과 당진공장을 중심으로 구매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소비량이 많아 재고 변동은 없었다. 수도권 시장은 강세 혹은 강보합세로 볼 수 있고 빠듯한 재고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남부지역은 기준가격에 변화가 없다. 다만 계약가격과 특별구매가 크게 줄면서 부산권을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그러나 경남지역은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특강과 한국철강에선 기존 구매 정책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포항지역은 특구와 계약 등으로 입고량이 늘면서 재고가 증가했다. 거래가격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시장>
○ 튀르키예
금주 튀르키예 철 스크랩 수입가격은 톤당 353달러(CFR, HMS 1/2 8:2)로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다. 국경일 등으로 거래량이 거의 없고 11월 사용할 스크랩을 확보한 것이 거래 빈곤의 원인이다.
○ 일본
엔화 약세에 따른 강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철원협회가 발표하는 내수가격도 400엔 올랐고, 도쿄스틸의 구매가격도 500엔씩 인상되었다. 우츠노미야는 3만 2,500엔, 오카야마 3만 3,500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