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마그네트시스템, SGM 레이저 선별 시스템 국내 공급 확대

지난 30년간 국내 최대 파쇄,선별플랜트 공급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크린마그네트시스템(대표 김효환)은 이탈리아 SGM Magnetics의 CLEANSORT LIBS 선별 시스템을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보급하며, 금속 재활용 분야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CLEANSORT LIBS 시스템은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스틸, 구리 등 다양한 금속 소재를 정밀하게 구분하는 첨단 레이저 선별 장비로, 금속 표면에 강력한 레이저를 조사해 오염물과 도장, 산화막을 제거하는 레이저 어블레이션(Laser Ablation) 기술과 LIBS(Laser-Induced Breakdown Spectroscopy) 기술을 결합해, 수 밀리초 내에 금속 원소 성분을 실시간 분석한다.

이 시스템은 분석된 플라즈마 신호를 통해 알루미늄의 1000~7000계열 및 다이캐스트 합금, 스테인리스 스틸의 200·300·400계 등 강종을 즉시 식별·선별할 수 있다.

또한 오염되거나 코팅된 철강 및 비철금속도 10여 차례 초고속 레이저 클리닝을 거쳐 표면을 완전히 세척한 뒤, 원소 성분을 정확히 판별한다.

CLEANSORT LIBS는 폭 720~1,440mm, 시간당 최대 11톤의 처리 용량을 갖춰 대용량 금속 선별라인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알고리즘과 병렬 Drop-Eject 모듈을 통해 품질 관리와 원소별 생산 통계 관리 등 스마트팩토리 구현에도 적합하다.

특히 알루미늄의 경우 마그네슘, 실리콘, 구리, 철, 망간, 크롬, 아연 등 주요 합금 원소를, 스테인리스는 크롬, 니켈, 몰리브덴 등의 원소 비율을 빠르게 분석해 불순물 제거와 스크랩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

크린마그네트시스템 김효환 대표는 “이번 첨단 레이저 선별 시스템 도입으로 국내 스크랩 선별 산업의 정확도와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재활용 산업의 고도화와 수익성 증대, 그리고 스마트팩토리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