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H형강 수입, 2만 톤대 회복···중국산 증가가 견인

- 총 2만 2,711톤 수입···전월 대비 5,300톤 이상 증가 - 일본산 여전히 최대 비중, 베트남·중국산 물량 동반 확대

2025-11-04     김영대 선임기자

국내 H형강 수입량이 한 달 만에 2만 톤을 회복했다. 중국산 제품 증가가 결정적인 견인역할을 했다.

최근 잠정 수입통관 자료에 따르면 10월 H형강 수입량은 2만 2,711톤으로 집계됐다. 지난달(1만 7,399톤) 대비 5,312톤 늘어나면서 최근 석 달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 들어왔다.

원산지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비중은 일본산이 차지했다. 지난달 보다 749톤 가량 늘어난 1만 272톤이 수입됐다. 뒤를 이어 베트남산이 1,616톤 늘어난 8,780톤이 수입됐다.

중국산의 경우가 전월 대비 가장 많은 양이 늘어났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711톤에 불과했던 수입량이 3,658톤으로 2,947톤 늘어났다.

사이즈별로는 소형 규격이 1만 1,369톤, 중형 규격이 9,670톤, 대형 규격은 1,672톤씩 각각 수입통관 됐다.

톤당 평균 수입단가는 621달러로 지난달보다 8달러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제품 수입 비중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