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철강연맹, EU 열연 반덤핑 관세 강력 비판
2025-10-02 박현욱 선임기자
일본철강연맹(JISF)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특정 열연 평판 제품에 대해 반덤핑(AD)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을 부당하고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EU는 지난 9월 26일, 일본산 열연 평판 강판이 불공정하게 낮은 가격에 판매되어 EU 산업에 피해를 주었다고 판단하고, 향후 5년간 6.9%에서 30%에 이르는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자동차와 건설 분야에 사용되는 제품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마이 다다시 JISF 회장(일본제철 사장)은 일본산 수출이 EU 산업에 어떠한 피해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JISF에 따르면 이번 조치의 대상이 되는 열연 강판 약 86만 톤이 2024년 EU로 수출되었으며, 현재 이번 판정을 면밀히 검토하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