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중전회, 10월 20∼23일 개최...15차 5개년 계획 논의
2025-09-30 김은주 기자
중국이 10월 20∼23일 베이징에서 4중전회를 개최한다.
2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10월 20∼23일 베이징에서 최고 지도기관인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 중앙정치국이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비공개 회의로 진행되는 만큼 폐막일에 맞춰 회의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업계에서는 올해 들어 중국 정부가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감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감산 목표치를 제시할지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권지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반내권(과당 경쟁 방지) 정책 기조가 점차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10월 4중전회에선 생산능력 감축 방안이 더욱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국 중앙위원회는 매년 한 차례 이상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공산당의 발전 방향 및 인사 등 중요 안건을 결정한다. 이번 4중전회는 지난해 7월 20기 3중전회 이후 15개월 만에 열리는 회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