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진달스틸, 오디샤에 연산 500만 톤 고로 준공
- 조강 생산능력 1,200만 톤 체제로 확대
2025-09-29 박현욱 선임기자
인도 진달스틸(Jindal Steel)이 오디샤주 앙굴(Angul) 일관제철소에 연간 500만 톤 규모의 고로를 준공했다.
인도 철강 전문 매체 빅민트(Big Mint)에 따르면 새 고로의 유효 용적은 5,499㎥로, 가동에 따라 앙굴 제철소의 조강 생산량은 기존 400만 톤에서 900만 톤으로 늘어난 가운데 진달스틸의 총 조강 생산능력은 연간 1,200만 톤에 이를 전망이다.
참고로 현재 인도 최대 고로는 지난해 오디샤주 칼링가나가르에서 타타스틸이 준공한 5,870㎥ 규모다.
이번 고로에는 첨단 자동화 설비와 안전 시스템, 친환경 설계가 적용됐다. 앙굴 제철소는 회사의 장기 성장 전략을 주도할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달스틸은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회사는 향후 파라딥(Paradip) 전용 항만 건설을 비롯해 원료 수급 강화를 위한 슬러리 파이프라인과 석탄 컨베이어 구축, 슈리쿠미(ShriKhumi) 발전소 및 신규 코크스 공장 건설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