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수입, 전주比 물량 소폭 회복, 시장 영향은 제한적
2025-09-25 김영대 선임기자
9월 하순 철근 수입량이 전주 대비 40% 가까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전체적인 수입 규모가 크지 않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잠정 수입통관 자료에 따르면 21일 기준 철근 수입량은 4,120톤으로, 지난주 2,952톤에 비해 약 1,168톤 증가했다.
증가세를 이끈 것은 일본과 중국산 제품이다. 일본산 철근은 2,352톤이 수입되며 전주 대비 967톤 증가했다. 평균 단가는 462달러로 전주(465달러)보다 소폭 하락하며 가격 안정세를 유지했다.
중국산 제품도 1,768톤으로, 전주 대비 200톤 가량 증가했다. 평균 단가는 510달러로 소폭 상승해, 일부 고강도 제품의 유입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베트남과 기타 국가에서는 실질적인 수입이 없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사실상 시장 내에서 일본·중국산 양강 구도가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