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 글로벌 조강 생산량 전년비 0.3%↑
- 중국 7,740만 톤 생산…전년 대비 0.7% 감소 - 인도 1,410만 톤으로 13.2% 증가하며 성장세 지속
2025-09-25 김은주 기자
8월 글로벌 조강 생산량이 1억 4,53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세계철강협회(WSA)가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간) WSA에 따르면 주요 10개 생산국 가운데 중국은 7,740만 톤을 기록해 0.7% 감소했으나 인도와 미국 생산량이 늘면서 조강 생산을 견인했다.
인도는 1,41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2% 증가하며, 미국은 720만 톤으로 3.2% 늘었다. 이에 비해 일본은 660만 톤으로 3.4% 줄었고, 한국은 520만 톤으로 6.1% 감소했다. 러시아는 550만 톤으로 추정돼 4.6% 줄었으며, 독일은 260만 톤으로 10.5% 감소했다.
튀르키예는 340만 톤을 기록해 7.9% 증가했고, 브라질은 290만 톤으로 4.6% 줄었다. 이란은 160만 톤을 기록하며 17.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오세아니아가 1억 770만 톤을 생산해 전년 동월 대비 0.4% 늘며 세계 조강 생산을 견인했다. 북미 역시 910만 톤을 기록해 1.6% 증가했고, 중동은 380만 톤을 생산하며 21.5%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유럽연합(EU, 27개국)은 880만 톤으로 2.8% 줄었고, 남미는 360만 톤으로 5.0% 감소했다.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우크라이나의 생산량은 670만 톤으로 4.9% 줄었다. 아프리카는 180만 톤을 기록하며 3.8% 감소했고, 기타 유럽 지역은 370만 톤으로 2.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