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틸 군산 공장, JCOE·롤벤더 설치 완료 후 본격 생산 돌입
- 군산 공장, JCOE·롤벤더 설치 완료···대구경 강관 생산 본격화 - 배관용·일반 구조용 강관 등 KS 인증 확보로 공급 제품군 확대 - 대구경 年 16.5만 톤 규모 생산···청정에너지·해상풍력 시장 공략
강관 전문 제조 기업 휴스틸(대표이사 박 훈)의 군산 공장이 최근 대구경 강관 설비 투자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휴스틸은 2021년 5월 군산 공장 설비 투자를 결정한 이후, 최근 JCOE 및 롤벤더 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현재 상업 생산을 진행 중이다.
휴스틸은 2022년 3월부터 군산제2국가산업단지에 231,405㎡(약 7만 평) 부지에 대구경 강관 제조 공장을 건설했으며, 총 2,129억 원을 투입해 건축물, 유틸리티, 설비 설치를 마무리했다. 착공 후 3년 3개월 만인 지난 6월 공장을 준공했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휴스틸은 연간 약 16.5만 톤 규모의 대구경 강관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전체 생산 능력은 기존 113만 6,000톤에서 130만 1,000톤으로 확대됐다.
휴스틸은 이를 계기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신규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 강관은 에너지용 강관, 해양플랜트 구조물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해상풍력 시장의 급성장과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 확산으로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등 청정에너지용 강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군산 공장은 배관용·일반 구조용·건축 구조용 강관, 강관 말뚝 등 KS 인증을 획득하며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 확대 준비를 마쳤다. 또한 API, JIS 등 국제 규격 인증도 올해 안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휴스틸 관계자는 "강관 시장 점유율 확대와 대구경 강관 시장 진출을 통해 향후 수출 확대와 내수 시장 판매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