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SF] ‘아시아스틸포럼’ 일본 도쿄서 개막...200여 명 참석
- 15회 맞은 ASF, 아시아 최대 국제 철강 콘퍼런스로 자리매김 - 아시아 철강업계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성과 미래 전략 논의 - 그린스틸·시장 전망·기술 혁신 등 글로벌 철강산업 과제 조명
한국 스틸데일리, 중국 마이스틸, 일본 철강금속신문, 인도 스틸민트 등 아시아 주요 철강 전문 언론사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아시아스틸포럼(ASF)’이 9월 24일 일본 힐튼 도쿄 오다이바 호텔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ASF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철강 콘퍼런스로, 철강 및 금속 리사이클링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성장 전략을 집중 조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일본, 인도, 한국 등지에서 2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아사다 신페이 마이스틸 일본 총대표가 오프닝 스피치를 맡았다. 그는 “지난해 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고로에서 전기로로의 전환이었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며 “고로 운영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고, 부족한 스크랩을 보완하기 위한 DRI(직접환원철) 수요 확대와 저품위 철광석 활용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탈탄소화를 실현하기 위한 과제는 점점 복잡해지고 있지만, 그 안에서 혁신·협력·전환의 기회도 존재한다”며 “이번 ASF가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아이디어와 지식을 제공하고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 첫날 오전(09:00~12:00) 세션은 ‘그린스틸과 철강시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주요 발표는 ▲중국 철강 산업의 미래(왕잉싱 중국강철공업협회 부회장) ▲일본 철강 산업의 탈탄소 전략(도노마에 히토시 일본제철 환경본부 총괄이사) ▲중국 국제시장의 지속가능 전략(리앙 준 바오우스틸 경영연구소 소장) ▲한국 철강사의 그린스틸 전략(홍준영 포스코 무역통상실장) ▲인도 철강 산업의 급성장과 글로벌 시장 기회(요계쉬 베니 인도 JSW스틸 사업 책임자) ▲CITIC 태양광 특수강의 세계화 전략(우중샨 CITIC 부총괄)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오후(13:30~18:00)에는 ‘철강 시장 전망과 기술 혁신’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 내용은 ▲중국 철강 시장 전망(왕쳰화 마이스틸 수석 애널리스트) ▲일본 철강 시장 전망(야스시 야마구치 SMBC 닛코증권 수석 애널리스트) ▲러시아 및 CIS 시장 변화와 동향(마리나 우크로브스카야 RUSMET 총괄이사) ▲필리핀 및 동남아시아 철강 시장의 기회와 도전(펙 홍 스틸아시아 CTO) ▲방글라데시 전기로 개발 및 스크랩 수급 전망(살레만 무스피크 사다프 GPH 그룹 스크랩 수석 담당) ▲철강산업의 탈탄소·환원철(DRI) 전략(나오키 우에하라 일본 고베제강 본부장) ▲중저품질 철광석 적용 DRI의 미래(제르트트 위퍼 프라이메탈스 테크놀로지 부사장) 등이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