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OMC, 9월 크롬광석 가격 인상…공급 제한·페로크롬 수요 회복 영향
2025-09-24 손연오 편집국장
인도 국영 오디샤광업공사(OMC)가 9월 크롬광석 경매에서 기준 가격을 올렸다. 이는 크롬광석의 공급이 제한적인 가운데, 인도 내 페로크롬 수요가 개선된 데 따른 조치다.
OMC는 남칼리아파니(South Kaliapani) 광산의 48~49.99% 품위 광석 기준가를 톤당 2만 3,604루피(약 37만 원)로 책정했으며 이는 8월 경매 가격 대비 인상됐다.
다만, 공급 부족을 이유로 수크랑기(Sukrangi) 광산의 50~51.99% 품위 광석은 9월에는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해당 품위 광석은 지난 4월 톤당 2만 938루피에 낙찰된 바 있다.
인도 국영 무역사 MSTC는 9월 19일 OMC를 대신해 남칼리아파니와 수크랑기 광산에서 품위 42~54% 크러셔 광석 3만 100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OMC는 방굴르(Bangur) 광산에서 품위 42~44% 광석 200톤을 톤당 2만 1,049루피에 공급한다.
한편, 9월 18일 기준 인도 내 고탄소 페로크롬 출고가는 톤당 11만 5,000~11만 8,000루피(180~185만 원 선) 수준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