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DGTR, 중국산 무방향성 전기강판에 AD 긍정 판정
- 우한강철·바오강잔장철강 등에 톤당 223.82달러 - 기타 철강사에는 톤당 414.92달러 적용 - 포스코 마하라슈트라·CSCI 신청으로 조사 착수
2025-09-22 김은주 기자
인도 상무부 산하 무역규제총국(DGTR)이 지난 19일 '중국산 무방향성 전기강판'에 대해 반덤핑(AD) 최종 긍정 판정을 내리고, 해당 제품에 5년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했다.
권고안에 따르면 우한강철(Wuhan Iron & Steel Co., Ltd.), 바오강잔장철강(Baosteel Zhanjiang Iron & Steel Co., Ltd.), 바오산강철(Baoshan Iron & Steel Co., Ltd.)에 대해서는 톤당 223.82달러, 그 외 중국 철강사에 대해서는 톤당 414.92달러의 관세가 적용된다.
대상 제품은 코일 형태 여부나 폭·두께와 관계없이 전기강판 평판 제품 전반을 포함한다. 다만 무방향성 전기강판 제조에 사용되는 풀하드 제품(Cold-rolled full-hard silicon electrical steel, CRFH)은 이번 반덤핑 조치 대상에서 제외됐다.
앞서 2024년 9월 인도 상무부는 포스코 마하라슈트라(POSCO Maharashtra Steel Pvt. Ltd.)과 CSCI Steel Corporation India Pvt. Ltd.의 신청에 따라 중국산 무방향성 전기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한 바 있다.
덤핑 조사 기간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로 설정됐으며, 산업피해 조사 기간은 2020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다.